최근 들어 유선 이어폰과 헤드폰에 대한 관심이 과거 몇 년 새 가장 높아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저런 유선 음향기기들과 함께 사용할 DAC나 헤드폰 앰프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눈이 가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 '이젠 유선의 시대는 끝났어, 무선으로 가야겠다'고 스스로에게 세뇌하듯 되뇌인 후 무선 기기를 하나둘씩 경험하고서 다시 유선 기기를 기웃거리고 있는 제 자신이 다소 우습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유선 기기가 가진 고유의 매력은 여전히 유효함을 느끼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점도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차이파이 제품들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음향 기기의 가격은 현저히 낮아졌고, 성능은 월등히 좋아졌으며, 기능과 기술은 더 이상 낮잡아 볼 수 없는 수준까지 발전한 덕에 그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기기를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사운드 밸런스가 잘 잡힌 이어폰, 헤드폰을 비롯해서 저렴한 가격에 사용하고 있는 앰프, DAC 등의 성능을 체감할 때면 머릿속에 있던 물음표가 느낌표가 되곤 합니다. 특히나 FIIO K11 R2R 헤드폰 앰프처럼 단순히 조립 기술로 설명할 수 없는 특화된 기능이 내장된 것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다. 보급형 기기에서 R2R DAC 라니....
셰에라자드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한 'Hi-Fi 사운드를 렌탈하다' 이벤트를 통해 약 3주 간 제품을 대여 받아 테스트해 본 FIIO의 K11 R2R 헤드폰앰프가 어떤 제품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제품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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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IO K11 R2R 헤드폰 앰프의 제품 포장은 평범한 편입니다. 왼쪽 아래에 Hi-Res 인증 로고 위에 같은 노란색 배경의 검은 글씨로 R2R이 표기된 것 외에는 특별히 K11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는 없습니다. R2R이 마케팅 포인트인 제품인데 겉모습은 너무 평범해서 다소 아쉽습니다. 상자 속에는 검은색 종이 포장으로 매뉴얼과 어댑터류가 들어 있고, 매뉴얼 아래쪽에 헤드폰 앰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품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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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IO K11 R2R 헤드폰 앰프의 제품 구성은 매뉴얼, 어댑터, 전원선, USB A to C 케이블, 3.5 to 6.3mm 어댑터 단자가 있습니다. 제품 구성 역시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이런 헤드폰 앰프를 구입하는 분들이라면 USB C to C 케이블 정도는 집에 여유분으로 있을 거고, 3.5mm 단자보다는 4.4mm 밸런스드 단자를 더 많이 이용하시겠지요.
본체는 맥미니 같은 느낌의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전면에 있는 다이얼식 손잡이가 좀 큰가 싶다가도 막상 손에 잡으면 착 감기는 느낌이 좋습니다. 널링 가공을 한 것이 손에 착 감기게 되는 중요 이유 같습니다. 비슷한 라인업의 Fosi 제품들의 손잡이가 아무것도 가공되어 있지 않아서 손에 착 달라붙는 듯한 느낌을 주지 못하는 것에 비하면 마감은 확실히 FIIO 제품이 더 낫습니다.
밑면은 미끌림 방지를 위해 전체적으로 고무판을 크게 대 놨지만 실제 제품을 지지하는 것은 네 모서리 부분의 작은 면적이어서 실질적으로는 밀림 방지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전원 버튼을 꾸욱 누를 때는 제품 자체를 잡고 눌러야 할 만큼 쉽게 밀리는 건 아쉽습니다. 그만큼 제품 자체의 무게가 가볍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밀림 방지를 위한 디자인 적용은 아쉽습니다.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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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된 어댑터는 12V 2A로 24W의 정격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KC인증을 받았고, 그밖에 CE, FCC, UKCA,CCC 같은 각 지역별 안전 인증을 빠짐없이 받은 제품입니다. USB A to C 케이블이나 6.3mm 변환 커넥터는 평범합니다. 잘 챙겨 놓으면 되겠습니다.
전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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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IO K11 R2R 헤드폰 앰프의 전면 디자인은 왼쪽에 이어폰과 헤드폰을 꽂을 수 있는 6.3mm, 4.4mm 단자가 있고, 중간에 LCD 창이, 오른쪽에는 그립감이 좋은 다이얼 노브가 있습니다. 다이얼 노브는 전원 온/오프 및 기능 선택 등을 할 수 있는 버튼의 역할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 디자인은 보통의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LCD 창은 백투더80' 같은 느낌입니다. 이건 아무리 좋게 평가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이 정도의 LCD창이 과연 2020년대에 출시된 제품에 장착된 것이 맞나 싶습니다. OLED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글씨를 인식할 정도로는 해 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3주를 사용하면서도 여전히 옵션창에서의 메뉴를 정확히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FIIO K11 R2R 헤드폰 앰프에 장착된 R2R 저항은 오차율 0.1% 수준으로 평범한 편입니다. 고가의 제품군에 장착된 저항의 오차율이 0.01~0.005% 수준이고 그것들과 비교하면 높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일단 제품 가격의 차이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고, 0.1%의 오차율이라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보통의 저항과는 오차율이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며 음향기기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히 좋습니다.
상단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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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IO K11 R2R 헤드폰 앰프의 상단에는 커다란 FIIO 로고가 있습니다. 이 로고는 기본적으로 파란색 불이 들어 오고, 해상도와 재생 파일에 따라 색상이 변경이 됩니다.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할 경우에는 노란색 불이 들어 오는데 이런 대형 LED 빼고 전면 LCD 창을 바꿔 주는 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전면에 이미 고해상도 음원임을 표기하고 있는데 굳이 저렇게 색깔을 구분할 필요가 있는건가 싶고, LED가 너무 밝아서 끄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인데 이거 좋아할 사용자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후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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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IO K11 R2R 헤드폰 앰프의 뒷면에는 어댑터단자, USB 입력 단자, Optical/Coaxial 입력 단자, 맨 오른쪽에 RCA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Coaxial은 입력과 출력을 한 단자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DAC로 디지털 신호를 그대로 패스스루로 전송하기 위한 목적이어서 헤드폰 앰프 단독으로서뿐만 아니라 오디오 시스템의 한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전원 인가

FIIO K11 R2R 헤드폰 앰프의 전원을 켜면 회사 로고, 제품 이름, 현재 활성화된 입력 단자, 현재 세팅된 상태 등이 표시가 됩니다. LCD의 폰트가 정말 아쉬워지는 순간입니다.
입력단자 선택

입력은 USB, Optical, Coaxial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무선은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무선 입력은 나오지 않습니다. 셋 중에서 가장 음질이 좋은 것은 USB 입력입니다.
게인 선택

게인은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L, M, H가 있고, 어지간한 기기에서는 M 정도로 충분하지만 300오옴의 임피던스를 자랑하는 기기에서는 H 게인을 놓고 쓰는 게 좋습니다. 실제 젠하이저 HD600에 연결했을 때는 M게인에서 99 볼룸에서도 만족스런 소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H 게인에서는 60정도만 해도 충분한 소리를 들려 주었습니다. 다만 기본값을 H게인으로 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이게인은 그만큼 기본 노이즈도 올라오고, 전체적인 사운드의 성향을 바꾸기도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하이게인으로 사용하는 걸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출력

프리 출력, 헤드폰 출력, 라인 출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헤드폰 앰프로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기본값인 PO로 놓고 사용하면 됩니다.
오버샘플링 선택

FIIO K11 R2R 헤드폰 앰프는 오버샘플링과 논-오버샘플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오버샘플링을 하면 소리가 더 부드러워지지만 샘플링된 원음 그대로를 듣고 싶다고 생각하신다면 NOS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당연하게도 FIIO K11 R2R 헤드폰 앰프는 초고음질인 DSD 포맷의 음원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1bit는 원음 그대로의 소리를 재생해 주고, D2P는 PCM으로 컨버팅한 후 재생을 하는 방식입니다. 틱 노이즈가 없다면 1bit로 재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명밝기

LCD의 밝기(B)를 1~3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3단계는 너무 밝아서 저는 2단계로 놓고 썼습니다. 밝기 조절은 굳이 건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화면 켜짐 시간 설정

화면이 켜지는 시간(T)을 설정합니다. 0은 항상 켜짐이고, 1~30분까지 조절이 가능합니다. 볼룸 노브를 건드리면 다시 켜지므로 최단시간으로 설정해 놓는 것이 좋더군요.
상단부 LED 표시등

상단부에 있는 RGB LED를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켜면 현재 재생되는 음원의 품질 여부를 간접적으로 볼 수 있지만 눈이 부신 만큼 꺼 두는 것도 좋습니다.
대기모드

대기모드를 사용할 것인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기기라면 대기모드를 켜 두는 것이 좋습니다. 불필요한 전기 낭비를 막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R2R 기기는 다소 얘기가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예열이 필요한 기기이고 저항이 어느 정도 열을 머금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바로 음악 감상을 하고자 한다면 대기모드는 꺼 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기타 기능

펌웨어 업데이트, 초기화, 펌웨어 버전, 돌아가기 등을 선택할 수 있는 항목도 있습니다. 간단하지만 있을 건 다 있는 FIIO K11 R2R 헤드폰 앰프의 기능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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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 연결하면 별도의 드라이버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인식하고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는 16비트 44.1KHz로 설정이 되어 있지만 설정에서 32비트 384KHz까지 변경할 수가 있습니다. 맥북은 특성상 비트퍼펙트로 동작하지는 못하고 이런 식으로 자체적인 오버샘플링을 통해 소리를 내보내지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는 비트퍼펙트로 동작을 합니다.
소리
기능보다 중요한 게 소리입니다. 특히나 R2R이라는 고급형 기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FIIO K11 R2R 헤드폰 앰프를 처음 들으면 낯설게 느껴집니다. 이게 소리가 꿀렁꿀렁한 느낌이 들어서 해상력이 떨어지는 건가? 싶다가도 막상 음악을 듣다 보면 해상력 자체는 문제가 없고, 그런데 소리는 부드럽게 귀를 타고 넘어갑니다. 기타 다른 헤드폰 앰프나 꼬다리의 소리가 선명함과 깔끔함을 바탕으로 맺고 끊음이 명확하고 소리가 물병에서 물 흐르듯이 빠르게 흘러간다면 FIIO K11 R2R 헤드폰 앰프로 듣는 음악 소리는 물병에서 기름이 흘러 나오듯이 꿀렁꿀렁 다소 여유있으면서도 가볍지 않고 부드럽게 들려 옵니다.
칼 같은 해상력을 기대하면 애초부터 R2R DAC이 장착된 FIIO K11 R2R 헤드폰 앰프를 선택하면 안 됐던 거겠지요. R2R은 특유의 아날로그적 감성 덕분에 디지털 기기임에도 LP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소리의 장점
FIIO K11 R2R 헤드폰 앰프는 R2R 특유의 배음과 잔향감이 돋보입니다. 이런 배음과 잔향감으로 인해 소리가 부드럽게 연결되면서 귀가 편안해지고 음악이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느낌을 줍니다. 특히나 클래식, 그 중에서도 소편성, 실내악 연주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집니다. 현악기가 가진 음의 연속성을 아주 잘 표현해 주면서 에어리함에 대한 표현도 남다른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평소에 듣는 것보다 훨씬 많은 빈도로 클래식과 피아노곡, 재즈를 듣게 된 것은 FIIO K11 R2R 헤드폰 앰프가 가진 매력에 따른 자연스런 흐름인 것 같습니다.
보컬의 해상력과 에어리함도 상당히 좋아서 기존의 헤드폰 앰프나 꼬다리DAC에서는 중간에 끊기는 듯한 보컬 끝자락의 숨소리가 FIIO K11 R2R 헤드폰 앰프에서는 더 잘 표현이 되어 음과 음 사이의 여백이 줄어드는, 조금 더 디테일이 살아 있는 소리를 내 주는 게 느껴집니다.
소리의 단점
FIIO K11 R2R 헤드폰 앰프가 가진 단점은 장점이 가진 것과 거의 일치합니다. 기본적으로 R2R DAC 때문에 해상력이 기존에 사용하던 기기와 '다르게' 다가오기 때문에 칼 같은 소리의 분절된 해상력을 기대하는 사용자에게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이유가 됩니다. 그리고 에어리함, 부드러운 소리의 연결은 팝, EDM, 락, 메탈 같은 장르에서는 오히려 감상에 방해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제가 즐겨 듣는 스피드 메탈 곡을 들어 보면 R2R의 한계가 금방 다가오는데 어떠한 기기를 갖다 붙여도 더블킥 드럼과 6현 베이스가 현란하게 휘몰아치는 곡에서는 해상력이 둔하게 들리게 됩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해상력에 대한 생각을 안 하게 되지만 이런 극한으로 빠르게 휘몰아치는 곡에서는 ZIIGAAT HORIZON, FOSI IM4 같은 이어폰이나 젠하이저 HD600, 포칼 아주리스 같은 헤드폰에서 모두 듣기에 둔한 소리가 났습니다.
총평
FIIO K11 R2R은 고가 제품군에만 있던 R2R DAC를 20만 원대에 구현한 헤드폰 앰프입니다. 비록 고가 제품군에 적용한 오차율 0.01%의 저항은 아니지만 20만 원대에 제대로 된 R2R DAC를 장착한 헤드폰 앰프를 출시한 것만으로도 다른 회사와는 분명한 차별점을 가집니다.
사용하면서 여러 이어폰과 헤드폰을 가지고 테스트를 해 봤지만 R2R은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헤드폰 앰프나 꼬다리 DAC와는 다른 소리를 들려 줍니다.
FIIO K11 R2R 헤드폰 앰프의 전체적인 소리 성향은 해상력을 바탕으로 배음과 잔향감이 뛰어나고, 분석적이기보다는 음악 감상적인 면이 강합니다. 소리의 잔향감이 전대역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낮은 음의 현악기에서부터 보컬, 고역대의 현악기에서 상당히 인상적으로 느껴지는 데다가 소리의 공간감과 에어리함 표현이 뛰어난 편입니다. 재즈와 클래식 연주에서는 상당히 울림이 큰 소리를 내 주며, 공기감이 큰 여성 보컬의 목소리를 보다 아름답게 표현해 줍니다. 반면 락과 메탈, EDM 같은 장르에서는 그런 소리의 잔향감이 소리의 구분감을 떨어뜨려서 빠르게 휘몰아치는 악기 간의 소리 구분을 다소 어렵게 해서 장르적 특성을 타는 편이기 때문에 해당 장르를 즐겨 듣는 분은 보다 응답이 빠른 이어폰, 헤드폰으로 듣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장르에 골고루 최상의 소리를 들려 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FIIO K11 R2R 헤드폰 앰프가 가진 가격적 장점과 기계적 특성에 따른 매력적인 소리는 음악을 듣는 내내 기분을 좋게 해 주었습니다.
FIIO K11 R2R은 보급형 기기로서의 한계도 분명 있지만 그보다는장점이 월등히 많은 제품인 만큼 유선 이어폰과 헤드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기존에 갖고 있는 헤드폰 앰프에 추가로 더해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은 소리 말고 음악을 들을 필요도 있으니까요.
해당 후기는 네이버 셰에라자드 카페의 6월 이벤트 'Hi-Fi 사운드를 렌탈하다' 이벤트를 통해 3주간 무료로 대여를 받았으며, 셰에라자드로부터는 사용기 작성에 대한 어떠한 요구나 간섭 없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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